힘들게 이직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몸이 안좋아지고.. 암 전단계로
고민하다가 커리어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건강이 최고에요. 오유분들 건강검진 잘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
결혼도 이제 두어 달 남았는데, 파혼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왜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냐 화내고
절대 안된다는 입장인데..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냥 다 무섭고 두렵네요.
온 세상이 정지된 기분이에요..
엄마한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말 못할 것 같아서
가족들한테 숨기고 있고,
오늘 사수분에게 말하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서
넘 죄송했네요..
이직하고 한 달동안 신경쓰고 병원다니느라
근태에 대해서 실망한 상태라..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고..
되려 본인이 몰랐다며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위로해주셔서 감사했네요
다 떠나서 오래 일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