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달래주면 계속 한없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 부정적인 말만 해대고 조언을 해주면 제가 말한 조언에는 동의를 하면서 결국 실천하지않고 힘들다고 계속 찡찡대는 악순환이 됩니다.
어떤 식이냐면 몸이 아파서 너무 힘들다 > 그 정도로 심각하면 병원 에 한번 가봐라 > 병원 가기 싫다 체력이 딸려서 학교 다니기가 힘들다 > 그럼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떠냐? > 귀찮고 시간이 없다
이 짓을 몇 달동안 반복하니 짜증나고 얘는 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정말 힘든 게 아니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지쳤는 지 처음에 열심히 달래주고 조언도 해줬는데 이젠 그냥 무시하거나 무성의하게 카톡을 합니다. 저도 친구들처럼 하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