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가까이 만나면서 진도를 너무 빨리 빼버린 탓인지 모르겠는데 호감도가 점점 떨어져가요.
조금 힘들고 외로워서 문득 계속 만나게 된거같은데 그러다보니 지금 꼴이 되었나봐요.
일상이야기는 말을 해도 서로에 관해서 진지하게는 서로 말이 별로없어서 친구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이나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하는게 어떤건지 보여서 전 사랑하는게 아니고 그냥 파트너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는 스킨쉽도 꺼리게 되다가 얼마전에 권태기 온 것 같다고 고백했어요.
연애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당분간은 또 혼자 지내겠지만서도 잘 안맞을걸 알면서 시간만 끌었던 제 욕심이 컸던 탓에 이렇게 되버린거겠죠.
늘 상대가 저를 더 좋아하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하는거같아요. 정말 마음에 맞는 상대가 있을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