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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간관계는 왜 이럴까요.
게시물ID : gomin_1774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NkZ
추천 : 0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0/22 07:20:58

어딜가나 지옥이라는 생각...
재수할 때 집안사정으로 있었던 집의 어떤 아줌마, 다니던 학원강사가 절 괴롭혔던 게 계속 생각나요 
처음 봤을 때부터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냐고 소리지르고
뭘하든 자기 딸이랑 비교하면서 깎아내리고 자기 지인한테 제 얘기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고 등등..
집에 있게 해줬다고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전 나쁘고 신세지기만 하는 사람인 건 아니잖아요. 돈을 안 낸 것도 아니고.
또 하나는 면접학원이었는데 강사는 항상 제 의견은 마지막에 물어요 첨 왔을 때..
굳이 왜? 
그런데 다른 애가 처음 왔을 때는 안 그러더라구요
늦게 왔던.. 돈 받았으면 제대로 가르쳐ㅕ야 될것 아녜요
학생 재수없게 차별하고 물 떠와라 그러고.
지금이었으면 첫 수업 듣고 바로 그만두는건데.. 그땐 잘 몰라서
그냥 꾸역꾸역 다녔어요 준비하는 학원도 많이 없어서..
근데 입시 끝나고 나니까 카톡으로 어떻게 지내녜요 대학 어떻게
됐냐고 ㅋㅋ
 정말 처음 만날 때부터 시작해서 얼굴을 안 보게 될 때까지. 연락이 끊길 때까지 절 괴롭히고 어떻게 사나
예의주시 하더라구요. 진짜 소름끼치게 어떻게 지내냐고 연락오고. 정말 내가 뭘 잘못 했길래..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란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때까지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사이도 아니고
고작해봐야 3~5개월 ..
어제도 화장품 사려고 마트 안에 있는 가게에서 이것저것 발라보는데 제가 안 사고 바르기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불편해서 그냥 볼려고 한다고 말했는데도
몇 번이나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이러는데
그게 꼭 빨리 사고 나가라는 걸로 느껴지더라구요
계속 쳐다보고 제가 뭐 골랐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다른 곳으로 가구요
 다른 데에서도 사려고 바르는 건데 와서 딱히 설명도 
안 해줄거면서 옆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정말 제가 이상한 인간이 된 기분이였어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물건을 사러 가는 일에도 이런 일을 당한단 말이에요..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을 당하나요? 
뭔가.. 나만 만만하게 보이고 사람들의 화풀이상대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경계하고 웬만하면 사람 안 만나고 만나는 사람은 우연히사귀게 된 외국인친구 한 명이예요 걔는 착하고 서로 배려하는 관계라 좋아요..
근데 특히 그 재수 때 일이랑.. 다 너무 힘들어서
대학도 엉망진창으로 다녔고 자해하고 자살기도 해서 정신과 입원하고 그때부터 약 먹고 살거든요
6년짼데.. 아직도 진짜.. 그때 기억들이 불쑥불쑥 생각나요
정신과 상담에서 얘기 조금 하고
여기다 글 쓰는 게 그나마 숨통을 트이게 해줘요
나도 저 사람들 만나기 전엔 이렇게 까진 아니었는데..하면서
근데 정말 도대체 왜 이럴까요.. 제가 정상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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