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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다
게시물ID : gomin_1774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ta
추천 : 0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0/24 04:01:43
밤잠을 못잔지도 2달이 다되간다
신경은 잔뜩 예민해져 작은일에도 짜증이 몰려오지만 밖으로 나오진 못한다 이곳에서마저 쫒겨나면 더이상 갈곳이 없이에..
조용히 문을닫고나와 편의점으로 향한다
잔고 3121원  14개피가 들어있는 반쪽짜리 담배를사 입에문다
계단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고있으니 밤바람이 어서오라며 얼굴을 간질인다 오늘따라 바람이 차지않다 
오늘따라 바람이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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