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주기 싫은데 저만 그런가요... 
저는 4시부터 일하는시간인데 자기 할말있다고 11시에 전화걸고 이런게 이해가 안돼요 
그래서 카톡하지말고 전화하지말고 문자남기라고 항상 공지하거든요 
가끔은 보는대로 답장해주지만 대부분은 학원밖에서는 일하는기분 들기싫고 오롯이 선생님이 아니라 나이고싶어서 학원 도착해야 답장해요  

그것보다 더 이해가 안되는게 수행평가.........ㅠㅠ 분명히 평일에 하라고 주말에는 못해준다고 몇백번이나 말했거든요 주말에는 나도 선생님 아니고 다른 할일들이 있다고요 
수행평가가 월요일까지 해가야되는거면, 저한테 미리 확인받고 잘해가고싶으면 수요일 목요일 최소 금요일에는 줘야되잖아요 
자기들 놀거 다놀고 페북할거 다하고 잠잘거 다자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보내는 애들보면 애들 말로 뚝배기 깨고싶어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금요일 공지해서 월요일까지 해오란것도 아니고 2주 3주 전에 나온건데 본인이 게으름피운거면요;; 
사람이 당연히 모든 할일을 벼락치기 하는거긴한데 그러면 목요일밤에 밤을새서라도 해서 금요일에 줘야되지 않나요 
잘시간에 다자고 나 주말에 했는데 봐조~~!!!!! 이런거잖아요 심지어 왜 답장안해주세요 쌤ㅠㅠ 오늘안돼요? 일요일안에 주세요 이렇게 징징징징징 계속 문자하면 진짜진짜 더싫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런멘트 붙여도 어쨌든 싫어요.... 

진짜 개념날아가면 새벽2시에 문자해서 쌤 주무세요? 내일까진데 이문제좀 봐주세요 하면서 잠깨우거나; 
토요일에 보내면서 "주말에 안된다고 하셨지만 제가 오늘해서요 월요일 발표에요 일요일 밤에만 주셔도 돼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하고 아량을 베풀듯이ㅋㅋㅋ 너같으면 편안한 주말이 보내지겠냐??? 이런 마음만 들고... 그렇네요 

왜 학교쌤이든 학원쌤이든 선생님이라는 직업에만 다른 가치관을 적용해서 말하는 사람이 많은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저 행동들이 "김대리 주말에 미안하지만 이거 오늘안에좀 보내주게 김대리??? 카톡안보나? 김대리 확인하면 전화주게" 주말에 이러는 부장님이랑 다르다고 생각안하거든요 
상대가 10대라는 이유만으로 무개념 행동이 이해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초등학생 아니고 고등학생인데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