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알게된 분에 마음이 생겨, 페친 걸고.. 받아줘서 메시지 하다가 제가 식사 요청을 했고 받아주어서 데이트도 했습니다.
4시간 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했는데 저는 그동안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애프터 해서 고백할 마음으로 혼자 기대를 했어요.
근데 그 이후로 바쁘다면서 피하시더니 점점 톡에 1이 안없어지더군요.. 제 마음만 혼자 키운상태로 저는 일만하고 시간만 지났습니다.
그러다 한두달이 한번 잘지내냐는 톡을 보내왔는데 예를들면 잘 지내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이러면서요..
1년 반이 넘도록 1이 안없어져서 차단 당했음을 확신하고 그냥 저냥 전 성격대로 지나며 딱히 새로운 만남도 없었고 외로울 때 그렇게 인사말만 보내면서.. 지내오다가 이젠 마음에 묻어야겠다... 싶어서 어제 접는 의미로 어차치 차단당해서 안보는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보냈는데요...
내용은 사실은 그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에 만나면 고백을 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타이밍 놓쳐서 마음에 품고 지냈다.. 아..인생의 기회를 놓친것 같다... ㅠㅠ 제가 뭘 잘못했는지 어디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꾸 생각하게된다.. 이해 못하겠지만 난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엉엉 하면서 일기써서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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