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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
게시물ID : gomin_1775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JmZ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1/09 01:38:56
------------------일기형식의 푸념글입니다. 그냥 지나가셔도 좋습니다------------------------------
삶에 의욕이 없다.

제일 친한 친구가 영국으로 떠나서 일까?

해외봉사때 만난 친구들 때문에 노는게 즐거워져서 일까?

홍보대사 활동때문에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해서 일까?

이런게 대3병이라는 걸까?

우울증이거나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과정인걸까?

나에게 상처줬던 사람들 때문에 곪은게 터지기 시작한걸까?

졸업프로젝트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일까?

휴식이 필요한 시기여서 일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일까?



몇 달동안 고민해보고 조언도 얻어보고 문제를 파악해보려고 노력하고 나아지려고 노력했는데 왜 나아진게 없는걸까

도대체 내가 알지 못하는 무엇이 나를 이렇게도 힘들게, 형편없게 만드는걸까?

공부밖에 몰랐던, 목표가 있고 꾸준히 노력하던 그때같은 마음가짐을 다시 갖고 싶다

다시 시험과 발표때문에 달려야 하는데 벌써부터 못 할것같고, 지칠 것 같고 무섭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또 너무 바빠서 엄두도 안난다

행복하고 싶지만, 아마도 내가 가진 것들과 욕심을 내려놔야겠지

내가 욕심을 버릴 수 있을까

버린다고해서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언제 이 불행의 실마리가 풀어질까

부디 이 힘든시간들이 성장하기 위한 작은 시련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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