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등학생이랑 바람이 난것같은데 자꾸만 아니라고 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775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진실을
추천 : 0/8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1/10 13:29:10
그와 만나면서 부모를 비롯해 친구와도 연락을 편히 못하고 지낸게 벌써 3 년째가 되갑니다.
 
간단히 상황만 설명드리면
우선 고등학생아이는 지인의 지인의 딸로서 일할사람이 급 필요해 수소문해서 알게 된 사이 입니다 (애인과 학생이)
둘의 나이차이는 21살이고, 그 아이 엄마와 애인은 3살차이 더군요
 
상황은 처음에 우연히 그사람 핸드폰을 보게 되었었습니다.
애인이 늦게까지 자도 되는 날이었는데 그 사람 핸드폰 알람이 계속울려서 끄려고 그사람핸드폰을 만졌습니다.
알람을 끄고 나니 메시지 창이 바로 떠서 별생각없이 읽혔습니다. 여기서 확실히 하고 싶은건 읽어야지 하고 읽은게 아닌 그냥 글이 갑자기 보여서 읽게된?무튼 그러고 나서 화면을 끄고 제자리에 놓으려 하니 그사람이 후다닥 깨더군요.
늦게까지 자도 되는데 깨서 알람끄려구 더자 깨워줄께 라고 했는데도 일어나더군요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지요.
3년정도 만나게 되면 이사람이 불편해 하는 상황인지 편한 상황인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그 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확인했었습니다. 그 아이와 주고 받은  메시지가 다 없어져 있더라구요.
분명히 봤는데 없으니 그때부터는 정신을 놓고는 핸드폰을 뒤지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는 그아이 카톡 사진을 캡쳐해놓은게 있었습니다.
카톡으로 한 대화는 11월3일정도에 끊겨있었구요.내용도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사람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관심좀 가져라 성의있게 카톡보내라 나좀 챙겨라 그정도의 대화만 있었죠.
이상하다고 느낀것은 그 이후에도 알바를 계속했었기 때문에 그날그날 임금 문제라도 서로 주고 받은 대화들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것들을 다 통화로 했다기엔 뭔가 안맞는점이 많다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엔 노트북에 깔려있는 PC카톡을 통해 제가 대화내용을 읽을까봐 문자로 주고 받은것이라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까지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직전에 문자를 다 지워 놓는것 같았습니다.
내가 읽으면 안되는 내용들이니 지웠겠지요.
서러웠던건 그아이가 아프다 했었는지 아는사람에게 전화까지 걸어 병원을 알아보고 직접예약까지 하기도 했더라구요.그리고 직접데려다 주기까지 한모양이더군요.
내가 그렇게 허리가 아파서 몇날 며칠을 잠도 설쳐가며 끙끙거릴땐 병원을 알아보기는 커녕 그렇게 아프면 병원을 가 이 한마디가 다였는데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설마 했습니다. 상대는 고등학생이니까요.
 
그런데 애인이 술먹고 들어온다고 했던 날
 그 야심한 시간에 그아이에게 전화를 건 목록이 있더군요.
아이는 받지 않았고 아이가 받지 않으니 그 아이 친구에게 톡까지 보내서 애한테 전화좀 걸어보라고 했었나 봅니다.
그 늦은 시간에 아침이면 학교를 가야되는 아이에게 꼭 전화를 했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날 그사람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제옷을 벗기고 관계를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랬습니다. 관계를 갖지 않은지 1년정도는 됬었거든요. 당혹스러운 상황에 배려없는 애무까지.
힘들었지만 애인이니 어느정도 맞춰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알수없는 이물감이 느껴지더군요.
워낙 상상력이 좋은 사람이니 벗은 제몸에 그아이 얼굴을 떠올리며 관계를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제는 일끝나고 아무리 늦어도 8~9시면 도착할시간을 넘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잘씻지도 않는 사람이 바지를 벗고 욕실에서 그곳을 씻고 나오더군요.저도 어제는 미쳤엇는지 그사람이 빨래 바구니에 벗어놓은 옷을 살펴봤습니다.
바지까지 젖어있을만큼 축축한 팬티가 있더군요.
 
왜 늦었는지 묻자 늦게 끝났으니 늦게 왔지 이러더군요.
그래서 당일 같이 일했던 사람한테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학생이라 빨리 데려다 줘야한다면서 7시 10분쯤에 퇴근했다고 하더군요.
같이 일햇던 사람한테 물은건 오늘 아침이라 미쳐 저거에 애인한테 따지지도 못햇네요
 
밤을 지세우며 제가 보고 이해한 상황에 대해 다른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제가 날선 말투를 보이자 자꾸 거슬리게 한다면서 성을 내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어제 뭘하다 늦었냐고.그랫더니 그렇게 묻는게 기분이 나빠서 대답하기가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발 솔직히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미래까지 생각하고 진지하게 좋아하는게 아니라는걸 아니 그냥 한번 자고 싶었다고,
욕심이 났다고 말해주기를 바랫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어떻게 어린아이와 엮을수가 있냐고 니 머릿속이 드러운거라며.
일단 이사람 출근은 시켜야 하니 더 말은 안했습니다.
 
이사람은 저와도 13살 차이가 납니다.
어리디 어린 사람을 좋아하는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본인이 첫경험인 사람을 만나고싶다고 나이가 자꾸 들어감에 그런사람을 못만나는게 짜증난다고 얘기 한적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여서 안만난다. 그건 평범한 사람들이나 하는 생각이고
이사람이면 고등학생이든 꼬셔서 넘어오면 얼마든지 잘수 있는 사람인걸 알고 있습니다.
 
그사람이 출근하고 난뒤 내가 무엇무엇에 의문을 가지고 의심을 했는제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돌아 오는 말은 저녁에 가서 얘기해.이게 다였습니다.
 
취준생이라 회사 시험을 앞두고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공부가 잡히질 않네요.
아무것도 못하겠스니 제발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그것만 얘기해달라 했습니다.
내가 오해한거라면 오해라고 말이라도 제발 그거라도 얘기해달라고.
또 돌아오는 말은 오해야, 공부하고 있어.
 
이따 저녁이면 이거에 대해 얘기하게 될텐데 또 얼렁뚱땅 넘어가기도 싫고 확실한 답변을 그사람에게 받고 싶은데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겟습니다.
또 둘이 남겨진 공간이니 윽박지르고 겁박할게 뻔한데. 무서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