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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인이 고등학생과 바람난것같다고 작성한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75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진실을
추천 : 2/4
조회수 : 14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11/10 22:59:10
둘만있는공간에서 대화하는게 두려워서 급하게 기차를타고 본가에 와있습니다.
대화는 톡과 전화로했습니다.실은 그사람이 실토를하면 카톡을 캡쳐해서 그아이 어머니께 보낼생각이었습니다.
근데 계속 아니라고 화를 내더군요.
다른 의심점들은 제가 많이 양보해서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딱 한가지 계속 이해가 되지않던것은
그아이와 문자로 주고받은것들이 아이가 자기를 편하게대하는 말투가 더 의심을 살것같았고, 그 아이가 고민을 얘기한것도 있어서 그약속을 지키고자 문자나눈것을지웠다고 하네요.
이글을 읽고 계시는 다른분들은 어떤가요?제가 다른건 다 이해해보려했지만 그부분만큼은 이해가 안되더군요
오히려 지우질 않았어야 제가 혹여나 보게되더라도 애가 참밝네 혹은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을건데요
그리고 저희는 사실 동성커플입니다. 
전 줄곧 이성애만 해오다 이사람과 만나 살게되었습니다.
댓글들 중에 제가 사리판별을할수있는 정신상태가 아닌것같다고 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맞아요.저는 가스라이팅피해자입니다.
이사람과 만나면서 그사람의통솔아래 생활해왔어야했어요.
왜 헤어지지않느냐고생각하시는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저도 이건 아니다싶어 몇번이고 도망가고 헤어지자해봤습니다.
제가 둘만있는공간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는건 제가 헤어지자할때마다자기를 가지고 논거냐며 옷을 다벗기고는 사진을 찍는 행동때문에 그렇습니다.
해머로 머리를찍어버리고싶다는둥 헤어지고 니가 행복하게 살게냅두질 않을것이라는둥 협박은 기본입니다.
도망도 가봤지만 이사람이 제 본가를 알고있습니다.
도망가봐야 집에갈거라는것을 뻔히 알기도할뿐더러 엄마까지 해친다고 하니 그냥 이사람옆에 죽은듯이 있어야하죠.
 
증거를 모아서 고소 혹은 조치를 취하라고도 하는데
이사람은 이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지능적입니다.

절대 증거가 될만한  카톡이나 전화등으로는 폭언을 하지않습니다.
싸울때도 제 핸드폰부터 빼앗고 시작을하니 녹음도 할수가없는상황이죠. 핸드폰도 수시로 검사해서 자신에게 불리할만한게 있다싶으면 지웁니다.
이사람은 이런만남을 수없이 해왔기때문에 어떻게해야 손에쥐고 흔들수있는지 아는것이겠지요
저도 별에별짓다해봤지만 그렇게 벌써 햇수가 3년.
지칠대로 지쳤고 이대로 내가 죽어야만 이 관계가 끝날거라 생각밖에 안들어요.

얘기할곳은 없고 저 혼자는 자꾸 판단력이 흐려지고
무엇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는 지경까지 와서 이곳에 가입하고 글을썼습니다.
그냥 누군가라도 읽어줬으면해서요.
저 스스로도 제가 많이 불안정한 상태라는것을 느껴요.
한없이 멍하고 기분이 저 바닥 끝까지 내려가서는 위험한생각만 하게되고 많이 힘들어서 두서 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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