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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75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uZ
추천 : 3
조회수 : 18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1/15 21:19:40
네 알아요. 이런 생각 자체가 미친거.
근데 이년이 하는 꼴 보면 그냥 너무 답답해요.
어릴 때부터 동생은 민폐덩어리였어요.
제가 집에 친구들 데려오면 이유없이 친구들한테 쌍욕을 한다거나
엄마나 아빠한테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했어요.
게다가 연예인 덕질한다면서 저도 안받는 용돈을 왕창 받아서 쓰기도 했어요.
우리집 그렇게 형편 좋은 거 아니에요.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서 저희 자매 키웠어요.
그런데 이년은 엄마한테 억지부려서 돈 뜯어내면서 콘서트 다니고 앨범사고 스밍하고 시벌 그냥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살았네.
저 지방 살거든요? 가수 콘서트 하나 다녀오는데 교통비가 10만원이 들어요. 근데 그걸 몇년동안 반복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다행히 대학은 갔어요. 지방대 4년제지만 얘 성격엔 그것도 감지덕지죠.
근데 반수를 하고싶대요. 그래서 학교도 안나가서 1학기는 학고먹었어요.
처음에는 지가 알바해서 돈 모아서 한대요. 그런데 결국 또 재수비용이 엄마 돈으로 나가더군요.
게다가 더 웃긴건 얘 초반 3개월만 공부하고 나중엔 아예 공부를 놨어요. 수능날도 늦잠잘뻔하다가 엄마가 깨워줘서 엄마 욕하면서 나갔구요.
근데 수능포기각서 쓰고 중간에 나갔대요. 그냥 이번 수능은 망한 것 같아서 그랬대요. 그래놓고 3수하고 싶다고 난리피우네요.
방금 그것때문에 엄마랑 싸웠어요. 하... 진짜. 동생이랑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아요. 맨날 이런 문제로 싸워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쟤는 언니인 저도 깔봐요. 제가 엄마편들면 정신병 있는 년은 닥치라고 하고 언니라고도 안불러요. 저보고 맨날 씨XX이니 미친X이니 욕부터 하더라구요.
너무... 너무 지치네요. 그냥 쟤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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