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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왔어요...
게시물ID : gomin_1775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ma
추천 : 6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1/19 01: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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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삶이 힘들어 못된생각하다가 여기에다라도 속얘기를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미혼에 나이는 30대 후반이에요
여성이구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직하게 되었는데
다시금  일해보려고 여기저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도 넣어보고 전화도 해보고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요.. 미혼이세요?? 어렵겠네요.. 이런 거절멘트와
너무 뚱뚱하셔서 일하시긴 어렵겠네요.. 라는 말들로 1주일째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안하는거 아니에요..
나름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안빠진다는게 조금 아쉽지만요..
 
절박한 심정으로 택배상하차를 하면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단기간내에 할 수 있다고 하길래
지원해봤으나 너무 뚱뚱하다고 이것도 까였습니다.
 
당장 집세/전기세/가스비가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고
아직 다 갚지못한 학자금대출이 더 숨을 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는 잘지낸다 전화하는것도 힘들어요....
 
 
진짜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나 힘든데 아무도 모르니까 말도 못하니까 세상 헛살았다 싶고.. 겁나고... 두렵고...
 
미혼인것도 거절의 사유가 된다는게 너무 놀라울 뿐입니다...
 
 
그냥...
정말...
친구들에게도 하소연을 못해서.. 이렇게 익명의 힘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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