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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5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Z
추천 : 1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2/07 01:16:40
때론
누군가 나를 토닥여 주었으면 한다
주저 앉았으면 일어나라고 손내밀어줬으면 한다
이미 정신 죽고 육체만 남은 거 같다
아무 감정없이 회사에 가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나 힘들다 말하기가 힘들다
사회 생활 원래 그런거라지만
열심히 하다가도 눈에 보이는 것들에 상처받고
난 사람이지 무언가의 수단이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난 참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매일 아침 나는 행복하다고 되뇌이지만 행복하기가 싶지 않네
누군가 나에게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한마디 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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