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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오늘도
게시물ID : gomin_1776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석라이프
추천 : 1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13 1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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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세상에서 제일 고생했어 겸둥이!

지금쯤이면 새로운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으려나..

이래저래 머리아프고 힘들겠구만..

너의 그 힘듦이 내가 있었으면 더 힘들었을까 아님 버티기 더 편했을까..

나는 뭐 언제나 이래저래 지내고있어 

일요일은 바닐라 딜라이트나 바닐라라떼도 한잔씩 마시면서 니가 좋아하던 노래 들으면서

우리 둥이랑 동네한바퀴씩 산책도하고 혼자 마트에서 장도 보고 

괜찮은 영화있으면 혼자 영화도 보고..

이사 간건지 안간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씩 니가 살던 집앞으로 가기도하고...

괜스래 한번씩 카톡 프로필이나 인스타 구경 가긴하는데 

볼수가없네..

투썸 티라미수로 한번 꼬셔볼까 싶기도하고.. 

서로 못 다한 이야기 있으면 만나서 해보고 싶기도하고..

괜히 내가 연락해서 니가 더 힘들어지거나 혹시 이미 다른사람이 생겼는데 방해 할까봐

하루에도 수십번씩 썼다 지웠다 고민만 하고있어..

이렇게 나 혼자 고민만 하다 시간이 지나가는게 너한테는 더 좋은 일 이겠지?

2826일.. 이제 이 어플도 지워야 하는데 지울수가없네..

나도 술취한척 미친척 연락한번 해볼까...

딱 한번만 더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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