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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에 부정적이라기 보다..
게시물ID : gomin_1776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a
추천 : 6
조회수 : 110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1/13 19:11:53
워홀에 대한 이상한 기대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워홀이란걸 처음 듣게 되먼 오호 일도 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놀기도 해야지..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 일텐데.. 분명 working holiday 인데 저기 공부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문제 입니다.

워홀은 저기 말 그대로 젊은이가 와서 일하다 놀다 가라는 비자 입니다. 근데 영어 공화국인 한국에서는 영어 공부에 대한 열망이 투영되죠. 물론 6개월 일하다가 그돈으로 어학연수 하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혹은 그냥 영어 공부하다 놀다가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이제 이왕이면 병이 걸리죠. 호주에서 살면 영어가 늘겠지? 그러니 일하면서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자. 이렇게 됩니다. 이왕 1년이나 사니까 엄청 늘려야지 하고 은근히 기대합니다. 

문제는 이거죠. 그런분들은 대부분 영어를 못해요. 그래서 한인좁을 받아서 한국인들이랑 한국어를 더 쓰고 옵니다. 

혹은 오지좁을 구했다고 칩시다.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편의접 가면 어던 말을 하는지 카페 가면? 주문 합니다. 돈 많이 벌러 공장 가면? 한마디도 안 할 지도 모르죠. 그거 빼면 영어 쓸게 없어요. 생각해보세요. 일요일날 집에 혼자 있으면 한국어 한마디 정도 하나요? 길거리 걸어가면 도를 아십니까 말고 말 누가 걸어주나요? 

아닙니다. 저런 상황에서 영어를 잘하려면 저기 멀리있는 유럽 아이들이든 오지들이든 접근해서 막 영어로 말을 걸어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동네 슈퍼 캐셔에게 안무 여쭙지도 심지어 옆집 사람과 전세계약 기간 동안 말 한마디도 안 하면서 갑자기 호주 갔다고 그게 되는 사람이 몇이 있을까요? 일부 중국 사람들이 그래서 워홀에서 영어를 잘하게 되죠. 거침없이 못하는 영어 휘두르시는 분들이 일부 있거든요.

성공한 분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가실거면 그런 분들이 성공 한 이유는 적당히 보시고 실패한 분들이 왜 실패했는지를 보고 가시길. 그리고 자기객관화를 잘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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