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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임이든 참여하기가 너무 어려운 나의 조건... 그래도!
게시물ID : gomin_1777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Jpa
추천 : 0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1/20 06:00:36
저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술담배 안하고 채식지향하는 사람입니다.
알러지와 화학물질 과민증이 있어 담배냄새, 향수냄새 기타등등에 예민한 편이고 그로 인하여 몸에 불편한 증상들이 바로바로 생길 정도(가려움 두드러기 콧물 눈물)
의 몸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생사를 오갈정도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상황을 벗어나면 금방 가라앉기는 합니다만 매우 불편하여 바로바로 피하고 되도록 그런 공간은 가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랑 비슷한 친구나 사람들을 사귀고 만나고 싶은데
어떤 모임이라도 하나씩이 항상 걸립니다.
운동모임은 운동하고 항상 밥먹거나 술먹는데 밥도 채식이라 서로 불편 술은 안마셔서 서로 불편.. 항상 일찍 빠지거나 겉돌게 되고
취미생활 모임도 취미활동 하다가 끝나면 밥먹고 술먹는데... 이것 역시 ....

그래서 채식모임을 만들어서 해봤는데 채식모임은 어쩌다 한번씩 채식식당에서 먹고 끝인데 채식인이라도 술담배 하는건... 랜덤하고 (흡연자분이 옆에 계셔도 냄새가 불편 하더라고요)   제가 지방 작은마을에 살다보니 채식인들이 많지가 않아요... 그리고 실제로 오래 알고 지낼만한 사람은 못만났고요.

가끔 비슷한 연령대의 동네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술담배 안하고 채식하다보니.... 사람 친해지는게 밥약속 술약속이잖아요... 너무 어렵더라고요.

어디 낄수가 없는 .......

그래서 비슷한 모임을 찾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저도 해보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항상 어딜가도 술도 안먹지만 술자리도 끝까지 있어보고 해봤는데 역시 힘들더라고요.

저랑 비슷한 사람은 어디가서 만나야 할까요.
전 활동적인건 언제나 오케이고 좋은데.....

사람 만날때도 흡연자면 어떻게 하지? 이런생각부터 들어서 참 어렵네요

제가 너무 괴롭거든요. 

영화관도 옆사람이 흡연자일까봐 자리 예매하면서도 항상 옆사람 잘걸렸으면 하고 소원빌어요... 
한번은 흡연자분이 앉았는데 영화보는 2시간 동안 냄새때문에 숨막혀서 너무 괴로웠거든요. 


저같은 사람도 비슷한 사람 만나서 사귈수 있을까요.(연애를 말하는건 아니고 친구! 지인!)
나이는 30대 입니다... 그래서 더욱 힘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또 커피도 못마십니다....ㅠㅠ


이런이야기 하면 다들 교회를 가면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무교거든요. 그리고 종교문제야 말로 안맞으면 친해지기가 너무 어려운거라서....  

이번생은 친구는 못사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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