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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남자친구 성향, 혹시 도망쳐야하는 상황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777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FkZ
추천 : 3
조회수 : 2030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0/01/20 18: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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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19금이기는 한데, 내용은 아닙니다.




남자친구는 전직 수영선수로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9이고 저랑은 6살차이에요.(제가 연하)

만난 지 한 2개월 정도 되서 처음 잠자리를 가졌고, 지금 세달 정도 지났는데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선수 은퇴한지 벌써 10년 다 되간다는데, 몸관리를 엄청해요. 

체력도 좋고 성욕도 좋은데 약간 잠자리에 이상한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예민한건지 잘 판단이 안서는데, 이 글을 읽는 남자분들이 계시면 원래 이럴 수도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이게 체격 차이가 커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몸에 멍 드는 거, 근육 놀라서 오는 근육통이 좀 심해요.

남자친구 기본 악력이 좀 쎄요. 팔 힘도 쎄구요. 

 뒤에서 두 팔로 몸을 감싸고 있다가 그.... 남자들 할때....그 때 힘을 꽉 주거든요. 

다음날 팔뚝 쪽에 멍이 들어요. 그리고 목 뒷쪽 근육하고 어깨 근육통와서 파스를 붙여야되요.

숨막혀서 뭐라고 말 하려고 해도 말이 안나와요.

아파서 제가 어깨를 막 뒤틀어도 본인은 제가 움직이려는 것 자체를 잘 못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때는 무슨 말을 해도 안들리는 것 같아요. 엄청 흥분해있어요.





여기까지는 그냥 좀 그러려니 했어요. 저도 요령이 생겨서 이젠 승모근쪽에 힘을 꽉 주고 버티니까 그나마 덜 아프기도 하고 멍도 많이 줄었구요.

근데 한 한달 전부터.... 목을 조르려고 하거나, 실제로 조르기 시작하는거에요.

정말 힘줘서 조르면 전 여기 글 못적고 있었을 것 같고, 본인 기준에서 살짝 한다고 하는건데

솔직히 저한테는 살짝이 아니거든요.

무서우니까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한두번 안했다가 

또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손이 목 근처를 왔다갔다하고 뭔가 참고있는 느낌이 나요. 

그리고 이제는 목에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면 입을 막아요.







제가 좀 걱정되는게...

예전에 본인은 팔에 힘이 들어가는건 무의식중에 그러는거라, 조절하기 힘들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본인이 그 꽉 누르는 느낌? 상대방이 못움직이게 누르는 그런 걸 좋아한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뭘 하면 아프니까/멍드니까 조심하자, 아님 체위를 바꾸자 해서 바꿔도 어딘가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요. 

목을 조르고 싶어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제가 뭔가 버둥거리거나 저항하는걸 억지로 누르는? 제압하는? 그런 부분에서 흥분하는 것 같아요






생각외로 이런 스타일이 좀 있나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근데 무슨 스릴러나 공포영화 도입부분같잖아요ㅠㅠ...

평소에는 정말 순하고 착하고 억지로 뭐 하는 것도 없고 참 좋은 사람인데

성향이 이러니까 혹시 뭐 참고 있는건가, 트라우마라도 있나 싶고...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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