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잊기 위해서 너를 만났었는데
처음엔 너의 이쁜 외모가 마음에 들었어
근데 외모는 조금 무뎌졌고, 너의 몸이 좋았던가봐.
나라는 놈은 참 그것에 너무 약하다.
아닌걸 알면서도 그냥 아쉬워서 너를 놓치 못했던거 같다
그냥 대체할만한 사람이 없었어.
그냥 아쉬운 마음.
근데 진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런 느낌이 있었나봐 자존심을 건들것 같아서 그런건지
오래 못만날것 같긴 했어.
그냥 다른 사람 만나.
나도 다른 사람 만날게
그래도 넌 내가 다른 사람에게도 설렐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고
덕분에 그녀를 잊을 용기를 얻은거 같아
그리고 잠시였지만 좋았어
다시는 인연이 안될 수도 있지만
어차피 확률적으로 너무 어려워.
좋은 사람 만나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