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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게시물ID : gomin_1777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29 18:02:03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순간 억지로 눈물 참으려니

숨쉬기 힘들었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꺼이꺼이'가 왜 생각나는지

웃기기도 슬프기도 아프기도 황당하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은 동성로

참 사람 많은 곳이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폭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집에도 못간다

집에 가면 더욱 아파서

체한듯이 힘들어 할테니

어제는 2시간도 못잤다

얼른 집에 들어가서 잠들어야 하는데

과연 지금 들어가서

나는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때 그시 간에 갇혀

여전히 그곳을 멤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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