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 디자인 일을 할려니 머리 복잡하기도 하고;; 제가 햇수로는 10년 됐는데 한 곳에 오래 있지를 못해 경력이나 포트폴리오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뭐 착실하게 다니지 못한 제 탓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다시 일을 시작하려니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또 그 지겨운 루틴을 반복해야 하는건가 싶고

-시각디자이너구요 인쇄물 좋아해서 주로 그쪽에 있었는데.. 제가 아주 톱티어 자원은 아닌지라 주로 작은 회사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업무 강도는 세고 연봉은 낮고 그래서 오래 못다니고ㅜ 악순환의 반복이었네요-

그래서 아예 일찍 퇴직한다 생각하고 직종을 바꿀까도 고민중입니다 거창한건 아니구요.. 실제 퇴직하시는 분들이 지게차 많이 준비한다고 그러셔서 저도 지게차 자격증 따서 창고쪽 일을 할까 그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독립도 못하고 본가에서 먹고 자고 있는데요ㅜ 이쪽이 외진 데라 그런 창고나 공장 일자리가 적잖이 있거든요

근데 또 사람 마음 간사해서 이제 와 새로운 곳에 뛰어드느니, 그냥 늘 하던 일 다시 할까도 계속 고민되고; 디자인에 미련은 없는데 그게 그나마 돈 얼마라도 더 받을 수 있으니까 고민이 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디자인쪽은 또 젊은 친구들이 많고.. 지게차 쪽에선 제가 어린 축인데 디자인쪽에선 이미 늙은이급이라 계속 취업 안돼서 시간만 보내는건 아닌지 빨리 지금 지게차 시작하는게 나을지 고민에 고민이 끊이질 않네요

오유에 업종 변경해서 만족하며 지내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