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입니다. 그저 그런 대학 졸업하고 이제 갓 취업해서 주5일 일해서 세후 180버는데요.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노후보장 안되어있습니다. 모아놓은 돈이라고는 470밖에 없는데 카드값 값고나면 400될까말까네요.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엄마는 세후 170정도 벌고 아빠는 직업군인으로 일하시다가 지금은 퇴직해서 쉬고계세요 오빠는 정신지체 장애 1급이거든요. 가족력을 숨길수도없고ㅜㅜ 돈도 없어서 결혼생각도 없지만 오빠가 장애인이라 정말 만약에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하고싶어질때 백퍼 문제될것같아요ㅠㅠ 솔직히 저같아도 시댁에 장애인 가족 있으면 썩 좋지는 않을것같아요. 이런말 하면 저 욕하실거 알지만 오빠가 죽어서 보험금이라도 줬음 좋겠습니다 나한테 피해를 끼쳤음 끼쳤지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나는 남들 다 할 수 있던거 포기해야 되는게 너무 많았고 그냥 다음생에는 정상인으로 태어나길 바랄뿐이에요.
오빠 뒤치닥거리 하기도 싫어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냥 시설에 맡기렵니다 도저히 키울 자신이 없어요ㅜㅜ
연애는 해도 결혼은 포기해야겠습니다 정말 제가 운이 좋아서 사정 이해해주는 배우자가 있다고해도 제가 마음이 편하지않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