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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성격 어쩌면 좋죠
게시물ID : gomin_1777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ra
추천 : 1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2/16 21:25:44
30대초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어릴땐 같이 놀았지만
동생이 사춘기때 성격이 삐뚫어지면서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부모님의 첫째편애,
저와의 외모,성격등으로 비교)
저와 사이가 멀어지고 지금은 정말 안친한 자매입니다.
워낙 저희집 식구들이 전부 무뚝뚝하고 말이없어요
제가 결혼해 아이를낳고 집안분위기는 조금 나아졌지만
동생과는 여전히 대화도 거의없습니다

제가 고민인 부분은 동생의 성격입니다.
동생은 연애나 취직엔 관심없고
(연애도 회사생활도 해본적은 있습니다)
알바나 글을써서 돈을모아 워홀, 해외여행등을 다니며
마이웨이 인생 살고있습니다.
평상시도 워낙 예민하고 까칠해요
가족들 누구도 동생을 못건드립니다.
어느정도냐면 미용실에서 머리하고왔는데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집에와서 방문쾅닫고 들어가
물건다던지고 방에서 깽판치며 소리지르고 몇시간이고 웁니다
(밖에서 표현못하고 집에와서 내지르는건 아닙니다
밖에서 컴플레인 걸고와서도 분이 안풀리는겁니다)
가족들 모여 티비보다가도
누구하나 신경건드리는말하면 빼액하고 쌍욕씨부리며
방문쾅닫고 들어가기 일쑤예요..
이러니 다들 뭔말을 못해요

정말 화도나고 걱정도됩니다.
저나 엄마는 그저 꾸욱삼키고 별말안하는데
욱하는 성격인 아빠와 특히 자주부딪힙니다
아빠도 문제가 있으셔요...프로폭언러입니다
암튼 이러다 잘못된선택하는거 아닌가
나이서른이 넘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
참 답답하고 가족으로 속이 썪습니다..
나이먹는다고 성격은 달라지지않겠죠?
어린애도 아닌데 온가족이 사랑으로 감싸야하나요?
(그런분위기의 집도 아니지만은..)
하..너무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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