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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없다는 여친
게시물ID : gomin_1777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qb
추천 : 0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2/17 16:14:59
사귄지 99일째 되는 여친이 있습니다. 장거리 커플이고 그동안 잘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카톡 프사나 이런 것을 제 사진이나 저랑 같이 찍은 사진으로 했다면 갑자기 풍경사진이나 본인사진으로 해놓고 상태 메세지도 ♡ 뭐시기였는데 삭제되었습니다. 뭐 이정도로 이상한 건 기우일 수 있습니다. 카톡도 조금 준 거 같지만 뭐 이 정도는 바빠서 그런가보다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저희는 커플인스타를 하는데 그녀가 갑자기 자긴 이제 인스타 안한다고 하면서 저희 인스타를 새벽 4시경에 돌연 삭제하고 자신의 인스타도 탈퇴한다고 해서 제가 그렇다면 그냥 인스타 앱을 삭제하던지 휴면상태로 인스타를 전환하면 되지 않냐라 하고 너의 인스타는 왜 탈퇴하지 않는거냐라고 묻자 제가 인스타를 탈퇴하라고 강요한다고 갑자기 탈퇴할 마음이 사라졌다는겁니다. 그리고 인스타에 있던 제 사진도 숨기고 저에 관한 건 전부 삭제 되거나 숨겨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뭘 숨기는 거냐 묻자 그녀가 저에 대한 마음이 없어졌다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라고 묻자 그녀가 예전에 한 번 제가 여친이 약속시간에 너무 늦자 톡으로 뭐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마음이 떴다라고 하더군요 ;; 제가 그 때에도 혹시나 상처받았을까봐 미안하다하고(절대 욕이나 험한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도 알겠다하고 잊겠다고 했고 그 뒤로 트러블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부터 마음이 없다하니... 그럼 그 후로 그녀는 저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척 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진실을 말하고 저를 사랑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 후로 서로 잘지내지 않았느냐, 한번 시간에 너무 늦는다고 뭐라한 걸로 마음이 떴다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 하니 그녀는 사람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면서 죄책감을 느끼지만 미안하다고 하네요.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합니다. 5일에서 1주일정도.. 제 예상에는 이미 그녀는 답을 정한 거 같은데.. 제가 정말 마음을 쏟았지만 너무 슬프네요. 만약 헤어져도 저를 차단하거나 그러진 않는다고 하는데, 중요한건 마음이죠.. 마음을 강요할 수도 없으니.. 그동안 배신당한 거 같은 기분이 크네요.. 근데 그 다툼이후 만약 그녀가 진심으로 저에게 아무 느낌이 없었다면 데이트하고 그녀가 집에 가면서 울었다고 하는데 공허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저랑 있었을 땐 공허하지 않았다네요.. 그녀의 마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그녀도 잘 모르겠답니다. 뭐 어쨌든 아무 마음도 없다고 하니 정말 하루가 너무 우울하네요.. 너무 슬프네요.. 나중에 그녀가 다시 마음이 생긴다는 보장도 없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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