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있는 술자리였는데
술이 많이 들어가서 본심이 나왔나봐요
저는 사귀는 사람도 있으니까.. 이건 아니죠
친했던 친구였는데..
선을 잘 그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만나는 사람도 있으면서 징징거리는 거 다 받아줬으니 제가 한심하죠.
직장 밖에선 만난 적도 없으니 선은 지킨다고 생각했는데
더 차가웠어야 했나봐요.
입사 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다시 친구로 지내자 같은 이기적인 생각도 싫고
여지 주고 싶지 않아서 말 한마디도 안 섞었어요.
회사에 앉아있는 것도 너무 괴롭고
행실 하나 바르게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본인은 훨씬 더 힘들었고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