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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고백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777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vZ
추천 : 0
조회수 : 11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2/17 18:37:50
다같이 있는 술자리였는데 
술이 많이 들어가서 본심이 나왔나봐요
저는 사귀는 사람도 있으니까.. 이건 아니죠

친했던 친구였는데.. 
선을 잘 그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만나는 사람도 있으면서 징징거리는 거 다 받아줬으니 제가 한심하죠.
직장 밖에선 만난 적도 없으니 선은 지킨다고 생각했는데
더 차가웠어야 했나봐요.

입사 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다시 친구로 지내자 같은 이기적인 생각도 싫고
여지 주고 싶지 않아서 말 한마디도 안 섞었어요.

회사에 앉아있는 것도 너무 괴롭고
행실 하나 바르게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본인은 훨씬 더 힘들었고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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