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또는 카톡방 대화 내용도 남 안좋은 일, 부정적인 사건, 교통 사고, 코로나, 직장 내 동료에게 생긴 일,
직장 내 다이아몬드 수저 얘기, 오늘 겪은 안 좋은 일, 등등
남 좋은일이나 잘 된 얘기엔 관심도 없고
남한테 안좋은 일 생겼다 하면 다같이 급 관심 보입니다.
각자에게 좋은 일 생겨서 잘 됐다고 얘기해주면 멋쩍어 하구요.
솔직히 서로가 너무 편해서 만날때나,카톡방에서나
저 또한 관심있는 대화에 끼고 싶을때만 리액션 하기때문에 부딪힐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가만히 있다가 카톡 내용 보면 인성들이 베베 꼬인 것 같아서 급 짜증이 올라옵니다.-_-..
안 좋은 일에도 항상 웃어 넘기려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부정적인 사람들이 옆에 있으면 너무 숨막히고 거슬려요.
오랜 동성친구도 그런 이유에서 연 끊었습니다. 이상형도 당연하고요.
다만 이 사람들과 있으면 저에게 오는 더 좋은점들이 있어
쉽게 끊어내질 못하겠네요..그냥 흔한 무뚝뚝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넘겨야 할지..
너무 편한사이기 때문에 이런 자극적인 얘기에만
반응하는 걸까요?
(남자3여자1 중에 저 혼자 여자. 30대)
인성들이 꼬였다고 생각하는 이 사람들이
다 반대로 제 성격은 부러워합니다. 긍정적이고 싹싹하다며.
정작 본인들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