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지하철 타고 오는데 같은 칸에 같은 학교 남자애가 다른 애랑 같이 얘기하고 있었어요 전 모르는 애구요 그 상황에 보통 아무렇지 않게 그 남자애한테 아는 척하러 가나요? 전 제가 그만큼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고 그냥 둘이 가는데... 끼기 싫고 혼자가 편하니까. 딱히 말 안 걸고 가려고 했어요 이게 그렇게 상대가 화가 날 일인가요?? 애초에 걔를 모른척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친하다고 별로 생각을 안 했구요... 근데 걔가 오더니 야 봤잖아..ㅡㅡ 이러는거예요 전 저한테 오자마자 그 말을 해서 솔직히 너무 놀랐어요 그런 말은 들을 줄 생각도 못해서 당황스러워서 말도 잘 안 나왔구요;; 그뒤로도 이상하게 저에 대해선 안 좋게 보고 너무 기분 나빠서 연락 안 하지만,, 제 행동이 그렇게 오해 살만한 거 였는지 진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