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공기업 남자, 상대는 간호사 여자 둘 다 29구요.
번호받고 약속만 잡고 1주일 후에 만났고 마음에 들어서 현장에서 1주일 뒤 만나기로 애프터 잡았어요. 
그 이후 카톡을 좀 해보려 하니 카톡 답장 텀이 기본 2시간이길래 아 마음에 안드는구나 ㅋㅋㅋ 하고 느꼈어요. 호감의 주된 이유가 말이 잘통해서였어서 저도 좀 식었구요. 
3일 쯤 그렇게 지나서 제가 그만할 생각으로 연락하는게 부담스러우시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몸이 좀 안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잠깐 얘기 좀 잘 되다가, 어제 밤에 보낸 카톡 또 지금까지 안읽씹이에요. 
사실 외견적인 호감 말고 인간적인 호감은 다 떨어져서, 그냥 애프터 안만나고 싶은데... 
저쪽도 그닥 저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같고, 소심하거나 너무 착한 성격이셔서 거절멘트 못하시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