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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다는 남친
게시물ID : gomin_1778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la
추천 : 6
조회수 : 190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4/01 20:46:05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한 살 연상이에요.
만난 지는 2년이 넘었고,
거의 같이 동거하다시피 살 만큼 매일 붙어있다시피 지내왔어요.
같이 지내는 동안 타격태격 하는 날도 있었지만
서로가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할 만큼 서로를 좋아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만난 지 2년이 넘었고,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는 남친에게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두렵다.. 만약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고
몇 년 뒤에나 할 수 있을까
라고 말하더라고요.

금전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4천만 원 있고 남자친구는 1억 정도로 알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직장도 몇 년 동안 건실하게 잘 다니고 
책임감도 강해요.

그런데 결혼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으니
그때부터 뭔가 공허해지더라고요.
이 사람은 나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구나.

한 달 정도 전에 들은 말인데,
그럼에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제 나름대로 이해를 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결혼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구나 몇 년 더 만나면 괜찮아질까
라고 제가 제 자신을 설득하면서 만나왔습니다.


오늘, 그동안 제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진 거 같아
남자친구한테 이별을 고했어요.


결혼에 대한 생각 들은 이후부터
공허하다고. 난 너 짝이 아닌 거 같다고.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전화 될 때 전화 달라고 했구요.
연락은 안 받고 있어요.



저 정말 마음이 너무나 아픈데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 정신 좀 차리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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