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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친구와 통화한통 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778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yb
추천 : 4
조회수 : 141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4/03 17:30:57
딴 맘 있어서 한건 아니구요,

여친이 새벽에 아빠랑 싸웠는데 좀 심하게 싸워서 아빠가 손찌검을 했데요

그래서 통화하는데 약간 장거리거든요 (차타고 1시간이상)

일단 괜찮아졌다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걱정이 되서 여친의 가장 친한 절친한테 전화했어요. 미안한데 좀 가서 친구좀 봐줄수 있을까 부탁하려고. 

근데 안받더군요. 다행히 아빠가 여친한테 사과하고 그렇게 지나갔어요.

다음날 여친이 그 친구와 만났는데, 둘이 싸웠단거에요.

그리고 여친이 나한테 전화와서 "지금 둘이 무슨짓하는거냐며" 엄청 화를 내길래....

물어보니 왜 걔한테 전화했냐고 하더군요;; 

전 진짜 아무 사심없이 걱정되서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니까 부탁하려고 전화한건데...

이걸 어떻게 오해하지.. 드라마를 너무 많이봤나.. 싶어서 잘 타일르니

이번 말고 저번에도 전화했던거 다 안다라고 하더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전에 딱 한번 전화한적 있네요.

그 때 사유는, 여친이 갑자기 엄청 화가나서 헤어지자길래.. 제 생각엔 원인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한번 물어본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제가 인스타에서 다른 여자인 친구 사진에 좋아요 눌러서 화났다고 말해주더라구요...

황당했지만 그래도 그 친구와 통화한 결과 원인은 알게되서 여친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때도 다른 사심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전화한거였구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아니 무슨 전화 한통한게 그렇게 큰 죄에요??

입장바꿔서 만약 내가 문제생겼을때, 여친이 내 가장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걱정하는건 오히려 고마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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