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장인거 알면서도 계속 좋으면 바보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778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JkZ
추천 : 1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4/04 16:24:13
친한 여사친이 있는데요, 알게된진 오래됐는데 지역이 달라 1년에 1번정도 봐요

근데 연락은 정말 많이해요, 카톡도 많이하고 특히 밤에 통화하면 1시간~2시간~

근데 그친구는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원래 없었는.. 남친 없을때 제가 잘해보려고 더 들이댔는데 좀 확실하게 못했어요

왜냐하면 전 백수고 그 친구도 학생이라... 이직하려고 공부중인데 다시 직장 다니면 더 잘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고백은 안했지만 친한 사이를 계속 유지했어요..

그러다가 남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그친구와 저의 관계는 달라진게 없었어요.. 

그러다가 최근 통화할때 남친 이야기를 꺼내길래 전 표정관리가 잘 안되서.. 그냥 말해버렸어요..

고백하는건 아닌데 사실 내가 너 생각이 많이나고 연락 자주하는것도 좋아서 그런거라고.. 근데 이제 남친도 있는데 계속 연락하는건 좀 아닌거같다고.. 좀 바보같기도 하고 공부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이런저런..

그냥 내 생각을 말해버리고 애매하게 안하고 싶었던거에요..

그런데도 연락은 끊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한테 더 잘해줘요;; 저는 지금까지 종종 카톡선물로 이것저것 보내줬는데 한번도 제가 받은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첨으로 저도 카톡선물도 받아보고;; 

어제는 4시간 반동안 통화하다보니 날이 세더군요.. 

남친 있는 애가 남사친과 밤새도록 통화하는것도 잘하는것도 아닌거같고,

내가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연락 안끊는것도 오히려 더 잘해주는것도...

어장이겠죠? 아니면 지금 백수지만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관계를 유지하는거겠죠?

근데 전 이걸 알면서도.. 걔랑 연락하는게 좋아요.

뭐 짝사랑의 아픔은 아니지만.. 그냥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그 자체가 ...

제가 끊어버려야될까요? 아니면 흘러가는데로 지내도 될까요? 종종 생산성없는 짓 같아 현타도 오긴 하지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