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1세 광주사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익명으로
불행한 가정사와 절박한 금전상황을 토로하며 금전을 요구하였습니다.
본인의 카톡아이디를 공개하며 갚겠다는 말과 함께 급전을 요구하였는데
구글에 해당 아이디를 검색해보니 몇개월 주기로 여러 커뮤니티를 전전하며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더군요
두달 전 글만 해도 가족과 연을 끊었다고만 써 있었는데 어제 글에는 부모와 형제가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이 첨가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본인만이 알겠죠.
몇년 전에는 PS4를 구걸하는 글과 여친을 구한다는 글ㅋㅋ들을 여럿 올리셨더군요
과거 글을 언급하자마자 부리나케 삭제하셨습니다
고게에 글 써주시는 수많은 마음 여리고 따뜻하신 분들이 혹시나 저런 구구절절한 사연에 속지 않으실까
걱정되어 오지랖 글을 작성해봅니다.
어떤 경우에도 구걸하는 글이 올라오지 않길 바라고(정말 어려운 분들에게는 복지제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요),
마음 아픈 사연에 금전을 송금하는 일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