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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의절하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778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x
추천 : 1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4/04 20:46:54
오늘 알바하는데서 실수해서 혼도 나고
퇴근버스에서 서라운드 부부싸움을 20분동안
들으면서 왔더니 형이 계란찜을 태워먹었어요

이전에도 컴하다 요리 수도없이 태워먹어서
한두번도 아니고 그만좀 태우라고 했더니
말 욀케 띠껍게 하냐면서 안경 벗으라고
분위기 잡고 쫄아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장난이야 장난 이러면서 ㅈㄴ 쎄게 쳐웃고
난 그거땜에 좀전에 부부싸움에 시달린거
생각나서 그만좀 하라고 소리질렀더니

웃으면서 넘어갈라니까 말 ㅈ같이 한다면서
머리 얻어맞고 울면서 글쓰고 있습니다
제가 말을 띠껍게 했을수도 있고 그건
사과했어요 근데 제가 평소엔 그래도 잘해줬는데
갑자기 말투가 바뀌었음 오늘 뭔일 있었냐
한마디 정돈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제 진짜 저 호적메이트가 나가 뒤지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싶습니다 내가 왜 ㅆㅂ 저거랑 지금까지
잘해보려 노력했나 현타오고 진짜
어릴때부터 맞아온거 ㅈ같고 죽고싶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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