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방에서 동기 만날 때마다 동기가 저한테 귀엽다고 해주고
제 어깨에 기대거나 제 무릎 베고 누워요.
술 자리에서는 내 볼 찔러 본 적도 있어요.
2.
저는 자취하고 걔는 기숙사 사는데
제가 며칠 후에 잠시 본가 내려 가서 일주일 있다가 올 거라고 하니까
저 떠나는 당일 날 제 얼굴 보고 보내고 싶다고 자취방 찾아와서
1시간 동안 얘기하다가 떠났어요
3.
제가 본가에 온 지 하루 됐을 때 걔가 저한테 전화했더라고요.
왜 전화했냐, 술 취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제 목소리가 듣고 싶었대요.
남고도 아니고 대학 와서 이런 애가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게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