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아빠랑 별로였어요 사이가.

그런데 아빠가 가족들을 위해 해야할건 하셨어요..
주위 평판은 좋아요 가족들한테만 좀 이상할때 있고.

근데 나쁜 기억이 너무많아요

소통도 잘안되고 저 때린적도 많고  여러가지로 상처를많이 줬지요  그런데 또 사랑한대요
가족과 융화가 잘안되고 술좋아하고 고집이 되게 세요. 
술주정도 심해요  집에 아빠랑 나랑 둘이 있을때 내가 술주정 싫어서 내방에 문잠그면 문을 부셔버린적도 있을만큼 이상한 행동도 하셔요.
그외에 평소 심하게 폭력적이진 않고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약한데  가족한텐 고집부리고 권위적이에요 

공부 가르쳐준다고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대에 안재우고 과외하고 

나는 일어나기 싫은 꼭두새벽에 굳이 가족들 다 꺠워서 요리해놓고  이런 이상한 고집이 있어요.

취지는 좋은데 결국 미운짓인거죠  

아예 극단적으로 싫으면 인연끊고 사는데
가족들을 위해 돈은 열심히 벌고 따듯할땐 따듯했어요
재수없을땐 이해가 잘 안가고요

여행도 별로 같이 가기 싫은데 그래서 가족여행이랍시고  몇번 같이 갔어요  거의 맞춰주기 식이지만..

이런아빠랑은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당히 지금처럼 가끔 얼굴보고 가끔 맞춰주면 되는건가요


이번에 가족 여행은 가기 싫어서 빠져버렸어요.  항상 아빠를 대하는건 뭔가 피곤하고 체력소모에요

적당히 지내면 될까요 ?  엄마는 좀더 살가운 가정이 되길원하는것같은데

참 피곤한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