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범성애자 고민
게시물ID : gomin_1780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na
추천 : 2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6/02 22:11:26
 말 그대로 범성애자인 남고3입니다만... 두서가 좀 없겠네요.

 몇년째 짝사랑이라면 짝사랑인 동성친구가 있는데, 취미가 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그 친구한테 괜히 호의도 보이면서 지내왔습니다.

 언젠가는 학업고민으로 저랑 연락하던 도중에 제가 너무 오버했는지, 원래 그런 친구긴 하지만 연락 상에서는 잠시 불편한 사이가 되기도 했었죠. 친구도 그때 좀 불편해했구요.

 학교에서는 소수성애를 숨기는게 좋다 생각하고, 어차피 범성애자이니 괜한 오해가 없게끔 호의는 지속적으로 보이되 그 친구 앞에서는 일부러 더 남성적으로 행동하는 편입니다.

 저는 1학년 같은 반 친구였던 아이들 중에서 그 친구와 그나마 가장 가까운데(그 친구가 먼저 인사해주는 사람이 저 말고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건 그것대로 저한테는 위안거리이긴 합니다만 이걸로 호감이니 뭐니 하기에는 무리수고...), 이게 제가 일부러 신경 못(안)쓰는 척을 해서 그런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좀있으면 친구 생일이라 호감 쌓고 계속 지켜보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말해보려고 하는데, 무엇보다 그 친구가 이성애자일 경우에 상처를 받거나 절 불편하게 여겨 관계가 끊어져버리는 것만큼 불안한게 없어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휴 횡설수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