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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깔보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780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Rna
추천 : 0
조회수 : 18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6/04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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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면서 인터넷 공간이라 그나마 터놓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저는 살면서 제 성격이 순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중 1때도 그런 기억이 있구요.
그래서 왕따를 극복하거나 (시간이 지남으로)해결한 이후 중학교나 고등학교나 사람들이 여러 명 모이는 공간에서 어떤 한 명이 적응못하고 따로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대놓고 괴롭힘당하는 친구가 보이면 
저는 왕따를 당해봤으니 그런 상황에서의 괴로움과 외로움을 잘 아니까 그 친구를 일부러 챙겨주거나 말을 걸어주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제가 무의식적으로 남을 깔보고 있더군요. 여기서 그 대상은 근무환경에 있어서 저보다 대우가 좋지 않은 직업을 가졌거나
아니면 가난하거나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익명이라서 말합니다.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가끔씩 혼잣말로 그런 사람들을 보며 '배가 불렀네'라던가 '지 주제에'라던가
말을 하는 걸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평소에는 그런거에 대해서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나오는 말이라서요.

문제는 이런 말을 하면 제가 너무 괴롭다는 겁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저는 쓰레기가 되기 싫고 남을 존중하면서 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에는 그런 생각이 없지만, 무의식에서 나오는 말이니 이건 결국 제 본성인걸까요? 본성이라면 어떻게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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