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여자 이번에 대학들어간 신입생입니다. 먼저 남자친구는 같은학교 같은 과이고 저희 과에서 여자는 저 한명뿐이여서 남자친구가 정말 불안해 했습니다. 저 혼자 여자인게 뭔가 소외되는 느낌이 들어 여자 선배분과 친해지고 싶어 학생회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생회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많은지 굉장히 서먹서먹하기도 해서 교수님도 소개 하고 좀 서로 더 친해지는 기념으로 회식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회식 자리에는 저와 여자선배 한분 빼고 다 남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남자친구가 진짜 엄청 굉장히 싫어합니다. 평소에 눈물같은건 보이지도 않던 애가 눈이 글썽거리면서 굳이 가야되냐며 가지마라고 하는데 진짜 마음이 아픈데 신입생과는 첫 회식이기도 하고 서로 이름 얼굴도 잘 모르기 때문에 차차 알아가고 친해질 구실도 생길 것 같아서 가면 좋을 것 같긴해요.. 뭔가 분위기상 빼기도 힘들것같고 진짜 미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