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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다고 견디던 여동생 때문에 요즘 술만 먹네요
게시물ID : gomin_1780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힐러나나
추천 : 3
조회수 : 127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6/10 00:44:46

 동생과 저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제기준 11살 동생9살) 그이후 아버지라는 인간의 폭력을 견디면서 살았습니다

 어머니가 나간 이유도 아버지의 사기당함으로 인한 집안의몰락과 폭력이였지요

 그러다가 제가 19살에 집을 나오고 동생은 큰아버지가 맡아주셨습니다

 큰아버지가 동생을 잘돌봐주시고 학교도 보내주셔서 저는 안심하고 병역 특례를 마칠수잇엇습니다

 그당시 월세내면서 주야간 근무해서 100만원 정도 받아서 방세 내고 겨우 뭐 먹고만 살았죠

 뭐이래저래 일이 있었지만 나름 잘살다가 같이 살앗습니다

 남친생겨서  따로 살겠다고 나간다음 

 헤어지고 같이살다가  또 남친 생겨서 따로 나가서 살더군요

 이게 한 7~8년 정도 된거같더군요

 나가서 살면서 빚이 한 2000정도 생기더군요

 그래서 빚이 잇는걸 안걸 3년정도 되었지요

 그래서 이제는 혼자 먹고 살만해 져서 동생에게 돈을 대주엇습니다

 그냥 여유 대는 달에는  100만원 안될때는 50 진짜 힘들때는 못줄때도 있고요

 그래도 연말이나 연초에는 카드 터졌다고 해서 2~300식 한번에 줬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제 인생 발목 잡는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됐다고 나중에 오바가 니 관 뚜껑 닫아주고갈게 라고했는데

 점점 이제 정기적으로 변하더군요

 19년도에 제 동생에게 10월달에 이직한 회사가 있으니까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18년도 10달부터 19년 4월까지 제가 일이 잘안풀려서 실직 상태였습니다

 근데 19년 2월에 카드 터졌다면서 400만 해달라고 하더군요 400만..

 이제는 얼마나 있냐?가 아니고 400만 해달라더군요

 실직 상태에서 400이 어딨나요??

 대출받아서 해줬습니다(다행히 보험들어논거에서  대출이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동생에게 부탁했습니다

 100만원 미만 금액은 내가 어떻게든 구해줄테니 이렇게 큰 금액은 애가 너무 힘들다고

 그 일이 있고나서  10월에 아파트 월세를 구해서 들어왔습니다

 직장때문에 경기도로 이사왔지만 동생이 아파트 살고 싶다고 해서 이족이 세가 싸서 어덯게 구했지요

 솔직히 동생이 아파트 살자고 했지만 처음 살아보는 아파트 거실도 넓고 나름 저도 만족햇습니다

 많이는 못주지만 모든 세랑 공과금 제하고 식비및 용돈으로 100만원씩 줬습니다

 더이상은 저한테도 무리였으니까요 

 하지만 생활비는 매달 130가량 나왔고  모자란 부분은 제가 모아둔돈이나 카드를 쓰면서 버티었죠 

 동생은 이사오면서 쉬고 싶다고 일을 그만 뒀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다른일을 찾아서 하라고 하면서 집에서 쉬게 두었습니다

 제가 이걸 한 이유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지원 없이 살아 왔기에

 제가 못 누려본 비빌 언덕을 해줘보고 싶은거엿죠

 제가 회사 다녀보면서 나랑 같이 짤려도 다른애들은 부모의집에서 밥먹으면서 살수잇는데

 저는 한달만 쉬어도 월세를 못낼처지이니 돈을 얼마주던 말그대로 좆소이든 가릴 처지가 안되었죠

 그래서 동생에게 그걸 누리게 해주고 싶엇습니다

 근데 올해 3월되니 동생왈 집이 차압들어온다네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냐 물어보니 750남은 은행빛이 연장이 안되어서 차압들어온다던구요

 그래서 전 은행을 가서 700대출을 받고 월급받은걸 들고 집에 갔습니다

 750 정도야 1년정도면 겊울수 있을거라 생가ㅓㄱ했죠

 근데 알고보니 동생빚은 1250대출에 150 카드빛이던구요

 한창을 고민하다가 500을 주고  급한거 막고 남은걸로 원금들 갚으라고 했죠

 이때 동생이 다음주부터 일해서 갚겠다고 하더군요

 지난달에 월급 210만원정도 들어오던군요

 37만원 원금이자 갚고 60만원 상환하고 60 용돈쓰라고하고 나머지는 제가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이달에 동생이 집에 폰을 두고 갓는데 부재중 통화 60총 가량와 잇길래 

뭔일인가 싶어서 보니까  앞전에 갚으라던건 최소금액들만 갚고 140 남겨서 써먹고  읻랑에 연체된게 잇더군요

 제일 가관은 월급인줄 알앗던게 다른사람에게 빌려서 월급인척 하던거였어요

그때 동생 머리하고 싶다고해서 30만원 현금 줬습니다

 근데 연체되서 전화오는 건  다쌩까고 머리 예약은 해놨더군요

 다음날 이야기 하자고 나가지 말라고 했더니만 또 나갔더군요

 화가나서 비번을 바꾸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나갈테니 비번알려달라더군요

 거기서부터 제멘탈이 완전 나갔죠

 지금까지 5년간 동생 해준돈이 4500이 넘습니다

 그중 1200은 빚이구요

 키우던 개도 버리고 나가서 제가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야기좀 해보게 들어오라고해도 씹네요

 숨먹고 주저리 한풀이 한이야기인데

 나는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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