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를 알았고, 그래서 상황을 비교해보니 아마 어머니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온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중학생때 삥뜯기고 왔을때 걱정하기보다는

"너가 돈이 없어보이는데 왜 너한테 돈을 달라고 했을까?" 하며 웃으시던것

"너 예전에 그래서 사고 엄청 냈자나, 할수있겠어?"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듣더니,, "

라는 식으로 좌절의 기억을 굳이 끄집어내고, 어머니 자신에 대한 우월성을 강조하는것 등..

아마 어머니가 의도하고 그러시는건 아니겠지요. 본인도 모르고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아예 제가 먼저 그부분을 끄집어 내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요,

예를들면

"내가 워낙 운동신경이 안좋아서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다. 될때까지 해봐야지뭐"

이런식으로 저의 부족한면을 어머니가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먼저 끄집어 내는거죠, 

그러면 어머니는 거기에 대해 할말이 없어졌으니 더이상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당장은 효과가 좋아보이는데

실질적으로 이렇게 하는게 올바른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