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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좀 그만하고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781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pxa
추천 : 1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04 20:14:36
우울하게 있어봤자 기분나쁜 사람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더 밝게 살았어요
카톡도 흔히 말하는 똥꼬발랄하게 하고 수시로 드립치고 히히덕거리면서 제딴에는 그냥 제 속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거절을 못해요
안돼요 싫어요 하는게 무섭고 거기서 왜? 라는 질문을 듣는게 무서워요. 뭐라 답할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렇다고 하면 넌 이렇다고할거고 그래서 이렇다고 말하면 결국 넌 어쩌고저쩌고 해서 거절하는 저를 이상하고 나쁜사람으로 취급하고 결국 난 ㅆㄴ이 되니까요.
그래서 그냥 다 하자는대로 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그게 이제 짐이 되었어요
너무너무 큰 일으로 번져버렸는데 전 그 일이 하기 싫어요
근데 그 큰 일이 제 장래에 영향력있는 사람이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예요. 전 그 사람 싫어요. 그만 벗어나고 싶어요.
이젠 그 사람한테도 미안해졌어요.
 나같은게 당신 귀한 인생에 엮여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근데 진짜 그만하고싶어요 살려주세요
결국에 그거 안 하려면 제가 다치는수밖에 없으니까 어젯밤에 망치로 손을 찍었어요
제가 병신이라 멍들고 붓는정도밖에 안됐어요. 이걸론 그 사람도 납득 못할거예요. 옛날에도 그렇고 결국 또 금은 커녕 인대도 못나갈만큼 병신겁쟁이새끼란거 알면서도 그랬어요.
이악물고 그냥 옆을 확 째버릴까 아니면 퇴근길에 그냥 자전거를 확 고꾸라트려버릴까... 그래봤자 난 병신이니까 다치는것도 잘 못하겠지 병신 뭐가 아깝다고
밖으로 나가는 문이 창문밖에 안보이고 평소엔 약먹고 잠이라도 잤는데 다른 일들(이건 제가 하고싶은거 맞아요...)이 있어서 약먹고 잠들지도 못해요
수면유도제 먹으면 멍하고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지만 몽롱해져서 아무 생각없이 곤히 잘 수 있으니까 그거만큼은 너무 좋아요...
오늘도 계속 이대로 잠못자고 또 하룻밤 꼬박 질질 짜다가 밤샐까요... 그만좀 하고싶다 제발...
월요일까지 일이 있어요. 그날 차라리 사다놓은 게보린이랑 타이레놀 다 털어먹을까... 바보같이 시선이 겁나서 팔도 제대로 못째 손도 못분질러 할줄아는 희망같은게 이거뿐이예요
제발 가만히 놔뒀으면좋겠다 시발 이기적이여서 죄송합니다 도망갈 궁리만 해서 죄송합니다 그만 좀 놔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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