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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1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hrZ
추천 : 2
조회수 : 194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7/06 20:36:36
남친하고는 학원에서 만났어요
학원강사였고 저는 직장인인데
퇴근하고 다녔어요...
근데 친해지다보니 사귀게 됐구
저보다 4살 어린점, 사회초년생인점
이 두개가 좀 걸렸지만 만나기로 했어요
전 30대 초반이고 남친은 20대 후반
아무튼 이제 만난지 1년반 되어가는데..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는 자신없다고 했어요
가난한 가정 꾸리고 싶지 않다구...
남친은 약 5천만원의 학자금 대출이 있어요 (미국대)
월급은 280정도 되는거 같네요
거기다 집세 월 60만원 빠지고
학자금대출 월 120만원 빠지고
공과금 월 30만원 빠지고
생활비 월 30만원 빠지고
저랑 만난다고 남은 40만원 다쓰고
매달 0원..
사실 전 기준이 높지 않아요
그냥 빚만 없어도 ...
전 아빠 작은사업 물려 받을 예정이라
둘이 그 사업 해도 되는거고
별 상관이 없을거 같거든요
근데 저런 상황인데..결혼 얘길 꺼내는데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본인이 더 노력하겠다
결혼은 당장 생각하지 말자는데
저는 사실 돈도 떠나서
저도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그냥 결혼자체에 대해 별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이대로 연애만 해도 괜찮은데
모르겠네요.....
남친 상황이 나아질거 같지도 않구요
저를 연인을 넘어 인생 동반자로 여기는게
다 느껴져서
계속 만나도 되는건지 모르겠고ㅜ
남친은 모토가 돈 필요없다에요
돈이 별로 안중요하고
그냥 소소하게 먹고 사는거?
욕심이 없어요
결혼은 꼭 하고싶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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