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결혼은 누구와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81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nZ
추천 : 0
조회수 : 10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7/10 14:32:36
먼저 결혼은 자신과 하는 거다. 사랑은 우리의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거라고 했다. 그런데 그 반쪽은 항상 자신에게서 발견된다고, 분석심리학 창시자 칼 융이 말했다. 그러니 상대의 목록 아무리 계산해 봐야 머리만 아프다. 사랑은 언제나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어른의 사랑은 주는 사랑이다. 이게 진정으로 성숙한 사랑이다. 반대로 아이가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받기만을 원하는 사랑은 미성숙한 사랑이다. 애정결핍에 빠진 많은 사람이 이런 사랑을 바란다. 이들은 상대를 피곤하게 하고, 골치 아프게 만든다. 그러니 우리 이제 좀 더 성숙된 사랑을 해 보자.
 
남자의 경우를 보면, 먼저 착한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착함은 자신의 행동이 적절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자기성찰 지능이 높은지를 보는 거다. 이런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들은 자상하고, 배려하기 때문이다. 역지사지를 이해해 상대방을 외롭게 두지도 않고, 서로 성장하는 인생을 살아간다.
 
다음으로 마음이 차갑지 않고, 따뜻해 훈훈한 사랑을 하는 남자를 만나자. 많은 여자가 차가운 가슴과 지성에 꽂혀 나쁜 남자의 카리스마에 끌리는데 이건 20대에 해 보는 사랑이지, 결혼을 염두에 두는 여자가 고려할 남자의 기준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과 강점으로 먹고 사는 남자를 만나자. 혹은 그 길을 준비하는 남자면 이미 멋지다.
 
여자의 경우를 보자. 먼저 남자는 여자들 중에 아무나와 연애해도 된다. 연애에서 위험부담은 남자가 지는 것이 옳고, 또 여자는 균형적이라 그렇다. 그런데 결혼은 아무 여자와 하면 곤란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여자는, 외모가 둥글하고, 성격이 모나지 않은, 즉 편안한 여자와 결혼하면 가장 좋다. 남자가 바라는 건 그러니까 자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여자다.
 
다음으로 사랑을 많이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여자와 결혼하면 좋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듯이, 사랑을 많이 받아본 여자가 사랑스러운 성격을 갖게 된다. 여자에게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부드러운 면을 지닌 여자들이 편안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스로의 단점을 인식하고 있는 여자가 좋다. 그런 여자들은 심리상담을 받든,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계발하여 사랑스러운 여자로 자존감 높인다.
 
경제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한 마디 보탠다. 남자의 경제력? 물론 많으면 좋다. 그러기에 앞서 사람들아, 먼저 거울을 보자. 그러면 그것에 대한 답은 나올 거다. 그러니까 경제력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대부분 만나지 않겠나? 그리고 결혼을 하는 데는 자신의 세계관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이것에 대한 대답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는 끊임없이 상대방 탓만 하고 있기 바쁠 거다.
 
p. s. 어디서 줍어 들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쓰다 보니 반말체가 편해서 글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