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마랑 재혼은 안한 동거하는 아저씨가 계시는데 여자가 남자들이랑 술마시면 안된다는 조선시대적 사고관을 지니신 분. 초저녁(7시)에 다른데도 아니고 엄마가게에서 전에 같이 일하던 이사님이랑 맥주 한잔 마시는데 내가 "한잔 마시고 오신대요" 하는 바람에 지랄함.
2.1인손님이 가게와서 이 가게는 프랜차이즈인가요? 국물은 직접 끓여쓰나요? 받아쓰나요? 이것저것 묻길래 있는 그대로 말함 "프랜차이즈이고, 국물은 재료를 전부 받아서 저희가 끓여드립니다" 손님이 국물까지 여기서 고아 끓이는 줄 알았다며 줄행랑 왜 그걸 받아서 끓여쓰는 것까지 말하냐고 혼남.
하...ㅠㅠ 진짜 너무 속상해여.. 1번 같은 경우는 아저씨가 융통성이 없는 거 같은데 무룩.. 막 엄청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저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건데 말할 땐 이게 문제인가? 그런 생각을 전혀 못하거든요. 문제가 그 말을 뱉을 땐 이게 융통성을 따져야 할 문제인지를 전혀 생각을 못하는 거 같아요 ㅠㅠㅠㅜ.... 융통성 없대요...ㅜㅜ 오늘 엄마한테 두번이나 호온나서 지금 무룩하게 글쓰는 중입니다 융통성이 눈치가 없으면 힘든건가요??? 저 평소에는 그렇게 융통성 없진 않은데 눈치를 못채는 경우는 좀 있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