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돈을 많이 주는 회사, 기타 이유로 인기 있는 회사가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물질적으로 절대적 행복 기준이 충족된 시대에는 그런 회사에 굳이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좋은 동료가 많이 있는 곳을 좋은 회사라고 여기더라구요. 그리고 좋은 회사의 또 다른 기준은 웃음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니 웃음이 활짝 핀 회사를 찾아내세요.

 

세상 모든 것은 그게 사랑이 됐던, 일이 됐던 간에 어울림이 중요합니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것을 찾아야겠지요. 그러려면 먼저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괜히 심리학이 각광받는 거 아닙니다. 미국처럼 선진국은 이 현상이 미리 나타나고 있었고, 우리나라처럼 후진 나라는 이제야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네요.

 

특히 가정에서 어렸을 적에 안정 양육으로 자라오지 못한 분들은,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람 간에 감정을 어떻게 나누고, 공감하고 때로는 거절하는 것이 좋은지 등의 훈련을 해 나가면 좋아요. 사람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불안정 애착으로 자라온 사람들은 그렇게 잘 못 삽니다.

 

그리고 인생은 길게 보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옛날 우리의 선비들은 인생을 여유 있고, 느긋하게 살았습니다. 때로는 유유자적할 줄도 알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앞서 살아간 분들로부터 배웁시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때론 짧게도 느껴지지만,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목표가 있지만 조금 돌아서 둘러 가는 여유 또한 필요할 겁니다.

 

일은 돈만을 보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을 살 줄 모르는 사람들의 선택법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일에서 밥을 벌기도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킵니다. 즉 자기 정신과 영혼을 살찌운다는 말이지요. 좋은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도 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일을 잘 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사람들은 어디에 많을까요? 이것은 일률적으로 대답할 수 없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해 이해가 필수겠네요. 자신이 어떤 일이 재밌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난 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알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곳에서는 자신이 자기다울 수 있고, 함께 어울리고 싶은 동료가 많은 곳이 자신에게 적당한 직장이겠네요.

 

자신의 인생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즉 이건 제가 자주 하는 말인데, 20살 넘은 남자는 집에서 나와야 하고,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하는 여자는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는 모든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고, 여자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 원 가족의 분위기를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은 선택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그에 따른 고충은 있는 법이며,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했으면 장점을 보고, 단점은 안고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못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써지니 작성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