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한명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내에서 자리가 멀어서 대화할 기회가 잘 없어서 친해지진 못했지만 가끔 소소한 대화는 하는 사이입니다

간식 조금 얻어먹은적이 있어서 갚는다는 핑계로 따로 불러내서 초콜릿 드린적이 있는데 되게 좋아해주셨고

그 이후로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다른데 주차하다가 제가 지나가는걸 보고 굳이 차 빼서 제 근처에 다시 주차하고 내려서 말걸어주시길래 사무실가면서 얘기도 조금 하고 그랬습니다

저때문인건 착각했는지도 모르지만 주차하던거빼고 제근처로 와서 주차하신건 제가 계속 보고있었어서 확실합니다

그래서 혼자서만 좋아하다가 조금은 적극적으로 해도 될까 싶어서 용기내서 카톡을 했는데..

이모티콘도 많이 쓰시고 대답도 해주시긴 하는데 대화를 끊으려고 하세요 답장 텀도 좀 긴거같고..

직장동료라 다가가기 조심스럽기도 하고 관심없는 사람이 자꾸 관심가지면 싫어할까 싶어서요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고 자꾸 의미부여하는거같아서 3자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혼자 헛다리짚는거라면 자중할수있게 쓴소리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