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저에게는 나름 큰 돈이에용 삶에 미련도 없고, 하루하루 ㅈㅅ충동을 약으로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지요 어떤 병원도 사설상담도 효과가 없었고 그래서 모든 걸 놓기로 했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사람들 죽기 전에 돈 펑펑 쓰고 가는거 저한테 200이면 펑펑 쓸 수 있는 돈이거든요 부모니께 손 벌리고 싶지 않아서 딱 제 돈 200만 쓰고 가려구요
다들 여행을 많이 추천하실텐데 전 가고싶은 마음도 없고 체력도 안되어서요 어딜가든 차도에 뛰어들 생각만 할 것 같고
성형이나 해볼까요? 외모에 자신 없었는데 죽을 때라도 예쁘게 죽어볼까 아님 평생 강박으로 해 왔던 다이어트 포기하고 먹고싶은 거라도 전부 사 먹어볼까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잖아요 ㅎㅎ 음 아니면 또 뭐가 있을까요... 집에만 쳐박혀 있는 게 일상이라 그런지 또 워낙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별로 떠오르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