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친 27 저 31
게시물ID : gomin_1782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lrZ
추천 : 3
조회수 : 16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0/08/03 19:55:11
4살차이...
연애만 하려고 
아무 생각 없이 만났는데
감정은 깊어지고
남친은 결혼까지 원하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정말 가정 꾸리는게 자신 없는데
어떡하죠?

그렇다고 당장 헤어지긴 어려워요
못하겠어요

길게 봐도 한 2~3년 더 만나면
남친도 초년생 벗어나 좀 자리잡고
저도 좀 더 돈 모으고
이러다 보면 뭐라도 길이 보일까요?
남친은 빚도 있는데..모아놓은것도 없고

서로 부모님 소개는
그냥 가볍게 밥 한번 먹는 정도로 했는데
남친 부모님이나 저희 부모님이나
그냥 서민 중 서민이에요
남친 도울 형편 제로

글고
남친 부모님 이혼 햇다는거 알고
엄마가 첨엔 헤어지라 하더니
남친이 좀 순박하고
저한테 올인하는 성격이라
엄마가 느끼기엔 진국이라 느꼈나봐요


경제능력은 필요 없으니
사람 됨됨이만 보래요
근데 무슨 경제능력도 정도껏이지
0에서 시작해도 가난한데
-5000쯤에서 시작해야 하네요

뭘 어케 결혼을 한다는건지...
원룸 지하 월세 정도는 얻으려나요?
운좋으면 임대아파트 들어가겟죠
애는 포기

엄마는 평생을
사업병 걸린 아빠 때문에
가난하게 살아왔으면서
다 잊었는지 저보고 똑같은 길을 걸으라는게
좀 이해가 안 되지만


ㅎㅏㅜ
결혼해도 후회
헤어져도 후회하겠죠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느낀건데
남친이 바보온달이면
제가 평강공주 노릇 해야 하는 상황??..
전 좀 ...
계란으로 바위치다 보면 되겠지 하는 성격이라
개같이 노력해서 지금은 벌만큼 벌고 
안정적이기 시작했어요

서로 기질이 그래요
제가 뭐 결정하는데 있어서
리드하고 개척하능 스타일이라면
남친은 다 따라오기만 하는
진로고 뭐고 다 제 뜻 따라서 하려고 해요

본인 능력은 있는데
목표치가 낮아서
될만한것도 안된다고 포기하는지라
ㅇㅏㅜ몰겟어요ㅜ답답해서 끄적여봤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