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녀인데 대인공포증도 있고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많은데 많이 고쳤는데도 여전히 힘드네요.. 생각이 너무 많고 내가 말한 거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말을 조리 있게 못 하고 바보가 아닌가 싶네요... 긴장하면 단어도 안 떠올라요 어쩔 때는... 가끔 아주 친한(가족,친구)랑 대화할 때도 살짝 긴장이 돼요 이게 너무 피곤하고..진짜..삶을 앗아가요.. 누가 책을 많이 읽으라는데 그건 도움은 되도 근본적 해결책은 아닌거 같아요..무식해도 말 긴장 안 하고 잘하는 사람 많더라고요 물론 일정 수준 높은 대화는 책을 읽어야겠지만... 다른 사람도 그럴까요? 사실 아무 말도 하기 싫고 내 말에 확신도 없고 자꾸 내말이 맞나 되돌아보고 그러는데.. 너무 피곤하네요..좀 가식적으로 대화하긴 하는데.. 여전히 가까운 사람한테도 긴장하고 단어 실수하면 자괴감이 들어요..그냥 푸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