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200일 좀 지난 동갑커플인데요
이제 좀 콩깍찌가 사라졌다고해야하나
좀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종종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디 결혼식에서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고 하고싶다 등등 좀 구체적으로 말을해요
여기까진 좋은데 결혼하고 나서 육아에 대해서도 구체적을 말을해요
육아는 너가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고 같이 하는거다. 50:50 이런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하는거다.
주위 결혼한 친구들이 육아로 고생하는거 보고 이러는거 같은데 좀 스트레스네요.
한두번 들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계속 이러니까 반발심이 들더라고요
데이트 할때 운전은 항상 내가하고 돈도 내가 더 많이내고 본인이 쏠때는 자기같은 사람 어딨냐며 그러고
데이트 계획 안짜오면 예의없다고 고백이나 프로포즈도 당연히 남자가 해야된다고 말하는 사람인데
아니 육아는 같이하자면서 데이트는 나 혼자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격이 알뜰하고 공과사가 철저한 모습에 호감이 생겨서 만나고있는데
너무 자기만 편하게? 살고싶어하는거 같은 모습에 실망이 큽니다.
오늘 만나서 여기에 했던말을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는데 말하는게 맞는거겠죠?
참으면 참을수있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