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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우습게 아는 새언니 때문에 괴로워요
게시물ID : gomin_1784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wa
추천 : 1/5
조회수 : 142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0/11/08 14:34:56
새언니가 고졸이고

저희오빠가 조그만 동네병원 내과 의사인데 

간호조무사 하던 새언니에게 꽂혀서 결국 결혼했어요 

저는 현재 한의사를 하고있는데

새언니가 입만 열면 제 무시를합니다


너 30 인데 이제 30부터는 인기없는 남녀들끼리만 남은거라

인기없는 무매력들끼리 결혼해야 되는거야 ~~  이러고


전 객관적으로 외모가 예쁘고 날씬한 편인데

제가 엄청나게 못생기고 별로인 것처럼 몰고가요 


어른들이 저한테 몇살쯤 결혼할거냐 물어보셔서 

32쯤엔 하지않을까요 했는데 

제가 무슨엄청나게 웃긴 농담을 한 것처럼

 입을 가리고 풉 웃어요 


이제 인기없는 30대 남녀들끼리 선봐서 

어른힘으로밖에 정략 결혼할 수밖에 없지 뭐 ~~

그러면서 의사나 한의사나 여자들은 진짜

인물없는듯 ㅠ 이러면서 

너희오빠도 진짜 별로였는데 

억지로결혼한거야 이렇게 대놓고말해서 

제가 사실 저는 건드려도 넘어갔는데 

저희오빠를 건드리는 말에 너무화나서 표정관리가 안되었는데 

그냥 저 사람의 자격지심 이겠거니 해서 참았어요


전 얼굴공개하고 유튜브를하고있는데 

구독자가 4000명입니다 

그걸보고 하는말이 

유튜브 너무별로여서 당장 자기도 해도 되겠더래요 


만나면 너무 불쾌해서 그뒤로는 얼굴도 안보고 교류도안해요 


그런데 제가 더 화나는건 가족의 행동입니다

저희 엄마는 그래도 며느리라 잘해본답시고

저를 깎아내리는 말에 장작을 지펴주는 느낌이예요 


30 인데 결혼할사람 없나 걱정이야ㅠㅠ 

이렇게 계속  며느리 붙잡고 신세한탄하시길래 제가

개인적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어디 남자필요하다고 애타한적있냐 결혼할 사람 애타게

찾은적도 없는데 

저렇게 나만보면 못났다고 깎아내리는 새언니 앞에서 

그런말은 안해주셨음 좋겠다고




근데 이번에 폭발한게 

부모님이  이번에 오빠 새언니와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빠가 5살짜리 조카 빨리결혼시키고 싶다고

며느리를 물색중이라고 농담하길래 

부모님이 새언니한테 조카가 문제가  아니라

ㅇㅇ(제 이름) 가 급하니까 얘소개부터 해달라고

우는소리를 했대요 

그래서 새언니가 깔깔 웃더니 

절위해서 남자를 구해주겠다 했대요 


제가 이 얘기듣고 기가 찬 건 

다른사람도 아니고 새언니앞에서 자꾸 제 결혼문제로 

걱정이 된다고 말하는 부모님의 행동때문이었어요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우린 이러다 독신될 것 같아 ~~

이런말은 자주하는데

사실 새언니는 제 하나하나를 우습게알고  막말을 해서 

저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 일절하지 말라고 부탁했었거든요



부모님께 

제가 언제 다급하게 남자 찾아다닌적있냐고 

나만의 기준이 있어서 

고백도

 환자들이 누구소개시켜준다는것도 다 거절하고 

알아서 잘 살고있는데 

나를 저렇게 우습게 아는 사람인거 알면서 자꾸 부추기듯이 

내 결혼이 걱정이라고 계속 꾸준히 말하는거 

날 궁해보이게 만드는것 같아서 기분이 상한다고

왜 자꾸 내가싫다는데 새언니한테 그렇게 나에 대한 얘기 하냐고

화내고 집나오는 길입니다

제가 화내는게 너무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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